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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지역 모기지 재융자 급감...작년 대비 1분기 19.6% 감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모기지를 갈아타는 리파이낸싱(재융자) 건수가 크게 줄었다. 모기지 금리가 7%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재융자 선택지가 크게 제한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톰데이터 솔루션스가 5일 발표한 전국 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재융자 건수는 전 분기에 비해 19.6% 감소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35%)와 매년 하와이 호놀룰루(-25.5%)에 이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지역 중 3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 역시 지난 2주간 대출 신청 건수가 5%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신규 모기지와 재융자 규모가 모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신규 발행된 주택 모기지는 127만 7899건으로 총 4056억 달러 규모다. 금액으로 따지면 전 분기 대비 4.8%, 작년 같은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재융자는 49만 953건이 승인됐는데, 금액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1.2% 줄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2~3%의 역대 최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이들은 현재 7%에 달하는 금리로 갈아탈 의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리가 2%대로 떨어졌던 2021년 초 재융자는 현재의 5배 가량인 274만 2371건에 달했다. 보고서는 "가까운 장래 금리 인하 또는 집값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음 분기의 주택 대출 역시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재융자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비즈니스 주택 모기지

2024-06-12

주택 모기지 자격증으로 고소득 전문직 도전하세요

LA중앙일보 중앙문화센터에서 연방 주택 모기지 라이선스(MLO) 클래스가 열린다. 주택 모기지 라이선스(MLO)는 국내 거의 모든 주에서 통용되는 자격증으로 고소득 전문직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8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20년 동안 융자 및 부동산 강의를 해온 이영원(사진) 강사가 대면 강의와 OC, 타주 등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Zoom) 강의를 동시에 진행한다.   2003년부터 융자, 부동산, 세법을 강의해 온 이영원 강사는 국세청(IRS) 세무회계사로 공인 감사를 대행하고 있고 가주와 뉴욕 부동산 브로커 라이선스, 융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강사는 “융자 라이선스는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는 평생 자격증으로 융자 상품을 사고파는 역할을 한다”며 “은행 등 금융권이나 에스크로, 타이틀, 부동산 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연방정부가 주택 모기지 라이선스(MLO)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라이선스가 4년마다 리뉴하지만, MLO는 1년마다 8시간 온라인 교육을 받고 리뉴얼 비용을 내야 한다.   주택 융자 라이선스 취득하려면 전국 모기지 라이선스 시스템(NMLS)이 주관하는 MLO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시험에 합격하고 20시간 세이프티 클래스 강의를 이수하고 등록하면 된다. 시험 문제는 총 125문제가 출제되고 그중 115문항에서 75% 이상을 맞아야 한다.   8주 강의 동안 모기지 연방법, 융자 상품 등 시험 준비 및 20시간 세이프티 클래스 등록 안내를 해주고 마지막 2번 수업에서 500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강사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강의 녹음을 다시 듣거나 궁금한 것을 지도해준다”며 “라이선스를 받을 때까지 끝까지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수강료는 400달러, 교재비는 15달러다.   ▶문의:(213)368-2545 이은영 기자자격증 고소득 주택 모기지 고소득 전문직 서브프라임 모기지

2023-09-10

'5%대 모기지' 주택 시장 살린다…5% 넘는 집의 판매 가능성

주택소유주들의 이사를 결정하게 하는 모기지 이자의 매직 넘버는 5%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질로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가 5% 혹은 그 이상인 주택소유주는 낮은 이자율의 주택소유주보다 주택 판매 가능성이 거의 두 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의 71%는 5.5% 이상의 모기지 이자는 감당할 수 없다고 답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2021년 1월에 3% 미만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 7%를 훌쩍 넘었다. 2년 8개월 만에 모기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즉, 2년여 전에 집을 산 집주인이 새 주택을 구입해 이사해야 한다면, 모기지 부담이 두배 정도 증가해 매달 수백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택소유주들이 이사 대신 현재 주택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니콜 바쇼드 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싼 집을 사더라도 높은 모기지 금리로 월 페이먼트가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주택소유주가 새 주택 모기지를 감당할 수 없어서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까운 시기에 모기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낮아 현재 부동산 시장은 높은 모기지로 인한 ‘황금 수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주택소유주가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묶여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실제로 리얼터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사를 고려해 주택 매물을 찾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의 82%가 기존 저리 모기지에 갇힌 느낌이라고 답했다. 대부분 주택소유주는 코로나19 팬데믹기간 동안 모기지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때 이사하거나 재융자를 받아 4% 미만 심지어 3% 미만 모기지를 유지하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최고 재무 분석가인 그렉 맥브라이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할 때까지 모기지 이자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주택 매물의 심각한 부족에 연간 신규 매물이 작년보다 약 20% 적어서 주택 가격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르페 디본가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면 모기지 이자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5%로 돌아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많은 주택소유주가 출산이나 은퇴와 같이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 있을 때만 이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택시장이 과거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최근 모기지 이자의 급상승은 1978~1981년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 당시 모기지 이자는 9%에서 18% 이상으로 두 배 증가해 주택소유주들이 기존 주택에 머물렀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이콥 채널은 “80년대 초 모기지 이자가 급등하기 전인 70년대 후반에는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이 아니었고 주택 가격도 그렇게 급격하게 오르지 않았다”며 “주택 시장이 결국 과거처럼 다시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저금리 모기지 모기지 이자율 기존 주택소유주가 주택 모기지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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